국내 은행·비은행권 4분기 대출 문턱 높일 듯

나연수 2023. 10. 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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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분위기 등을 반영해 당분간 가계대출 문턱을 높일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11로, 3분기 -2보다 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4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지수는 상호저축은행 -22, 상호금융종합 -30, 신용카드 -14, 생명보험 -9로 모두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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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분위기 등을 반영해 당분간 가계대출 문턱을 높일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11로, 3분기 -2보다 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지수는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들이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해 평가한 것을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로 산출하는데, 지수가 마이너스면 은행들이 전반적으로 대출 태도를 강화할 것이란 의미입니다.

특히 가계주택 대출이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전환해,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가 가계주택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0과 -6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에 따른 리스크 강화 등으로 강화된 대출 태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4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지수는 상호저축은행 -22, 상호금융종합 -30, 신용카드 -14, 생명보험 -9로 모두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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