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하이퍼클로바X` 쓴다… 초거대AI 생태계 넓힌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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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초거대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로 업그레이드된 기업용 솔루션 2종 '클로바 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 초거대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로, 고객사가 보유한 자체 데이터셋을 결합해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AI 커스텀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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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초거대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로 업그레이드된 기업용 솔루션 2종 '클로바 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8월 '하이퍼클로바X' 공개 이후 대화형AI '클로바X', 생성형AI 검색 '큐:'를 연달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기업용 서비스 출시로 B2B(기업 간 거래)까지 영역을 넓히며 '하이퍼클로바X'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업고객의 생성형AI 도입을 돕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한 상품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컴퓨팅 자원과 AI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및 플랫폼을 풀스택으로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8일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고객에게 '하이퍼클로바X' 모델 제공을 시작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 초거대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로, 고객사가 보유한 자체 데이터셋을 결합해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AI 커스텀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2년 2월부터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형태로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1000여개 기업·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의 새로운 '스킬 트레이너' 기능을 통해 고객사는 자체 서비스를 '클로바X'와 같은 대화형AI에 연동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 '스킬' 기능은 최신·전문 정보 탐색이나 장소 예약, 상품 구매와 같이 언어모델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 익스클루시브' 솔루션도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보유출에 민감한 기업고객을 위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도 출시됐다. 기존 완전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 강력한 보안과 전용 AI 플랫폼을 동시에 제공한다.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부에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를 구성, 고객이 원하는 보안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내망과 연동시킨다. 인프라가 모두 내부에 있어 정보유출이 원천 차단되고, 폐쇄망 내에서 생성형AI를 학습시킬 수 있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사 데이터로 학습시킨 맞춤형 LLM(대규모언어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전용 AI 플랫폼도 제공한다. 고객사는 일부 파라미터만을 튜닝해 적은 자원으로도 모델 성능을 유지하는 'PEFT', 사용자 의도를 이해시키기 위해 고품질 데이터셋으로 파인튜닝하는 'SFT',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를 사용해 강화학습하는 'RLHF' 등 다양한 LLM 튜닝기업을 활용해 맞춤형 모델을 마련할 수 있다.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최근 AI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며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AI모델 구축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업용 서비스가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기업용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과 협력을 맺고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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