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락지락(知樂智樂) 책이 열렸네'…제주독서대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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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도서관들이 전국 독서인들의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제주시는 '지락지락(知樂智樂) 책이 열렸네!'를 주제로 열린 '2023 제주독서대전'이 책을 사랑하는 전국의 독서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지난 27일 개막한 이번 독서대전은 우당도서관과 국립제주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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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의 도서관들이 전국 독서인들의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제주시는 '지락지락(知樂智樂) 책이 열렸네!'를 주제로 열린 '2023 제주독서대전'이 책을 사랑하는 전국의 독서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지난 27일 개막한 이번 독서대전은 우당도서관과 국립제주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제주지역 도서출판 동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신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김정명 교수, 서점문화연구소 성미희 소장의 주제 발표와 지역 독서문화 관계자의 토론이 열렸다.
둘째 날에는 '오무라이스 잼잼'의 저자인 조경규 작가와 '저문 강에 삽을 씻고'의 저자 정희성 작가의 북콘서트와 뮤지컬 갈라 콘서트, 축하 마당이 열려 책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마지막 날에는 '호모 마스크스'의 저자 김수열 시인의 북콘서트와 제주어 동요제가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29일 행사장을 찾아 전시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참가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민은 일제 강점기에도 야학당을 만들어 책을 읽었고, 일본으로 건너가 힘들게 번 돈을 제주에 학교를 지어달라며 성금을 보내는 등 배움에 대한 열망이 뜨겁고, 문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겨온 지역이다"라며 "제주인으로서 더 자긍심을 가지고 더 큰 꿈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동안 국립제주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행사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고, 전국의 40여개 출판사, 서점, 책방들이 참여해 시민들과 출판업계가 함께 어울리며 책이 주는 즐거움을 공유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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