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와인같은 남자...37세에도 소속팀은 '계약 연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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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올리비에 지루와의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밀란은 지루와의 계약 기간을 2025년 6월까지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부터 막대한 제안을 받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밀란으로 이적한 그는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밀란은 지루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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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AC 밀란이 올리비에 지루와의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밀란은 지루와의 계약 기간을 2025년 6월까지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부터 막대한 제안을 받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19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스 안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는 '정통'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 능력과 포스트 플레이 능력이 뛰어나며 큰 체구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우아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슈팅력 또한 상당해 어떤 자세, 어느 각도에서든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2005-06시즌 그레노블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09-10시즌엔 프랑스 리그2에서 21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몽펠리에로 이적했고 2011-12시즌 리그 36경기 21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게 잉글랜드로 넘어왔다. 2012-13시즌 아스널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 등 꾸준히 활약한 그는 2017-18시즌 후반기, 첼시로 떠나기 전까지 통산 253경기 105골 41어시스트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첼시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갔다. 득점력은 아스널 때보다 떨어지긴 했지만, 더욱 노련한 플레이로 팀을 도왔다. 2020-21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6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다다른 지루. 2021-22시즌엔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갔다. 밀란으로 이적한 그는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22-23시즌엔 UCL 12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쏠쏠한 활약으로 팀의 4강 진출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나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밀란은 지루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지루와 밀란의 기존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을 치를 수 있는 것. 현재 그는 사우디와 MLS의 제안까지 받은 상황이다. 하지만 밀란은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지루와의 동행 연장을 원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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