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내부 분열 생겼나…고위 인사 연달아 체포·중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군 출신 전직 장관을 체포하는 등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전직 장성 2명이 종신형을 선고받는 등 군 관련 고위 인사에 대한 처벌이 잇따르자 일각에서는 내부 분열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 11일에는 관영 매체를 통해 전직 고위 장성 2명에게 반역죄, 뇌물 수수, 외화 불법 소지, 군령 위반 등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수민족 반군이 점령한 미얀마군 기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30/yonhap/20231030132442299srhu.jpg)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이 군 출신 전직 장관을 체포하는 등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전직 장성 2명이 종신형을 선고받는 등 군 관련 고위 인사에 대한 처벌이 잇따르자 일각에서는 내부 분열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군정은 예 툿(64) 전 공보부 장관을 체포해 선동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군정은 예 툿 전 장관이 소셜미디어(SNS)에 가짜 뉴스를 쓰고 퍼뜨렸다며 형법 505조 a항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중령 출신인 예 툿은 장군 출신인 테인 세인 대통령 집권 당시 장관과 대통령 대변인을 지냈다.
그는 일선에서 물러난 뒤 싱가포르 ISEAS-유소프 이삭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집필 활동 등을 했으며,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현 군정에 비판적인 것으로 인식될 만한 글을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형법 505조 a항에 따르면 군인과 경찰 등이 반란을 일으키도록 하거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를 가진 성명이나 기사, 소문 등을 제작·반포·유포할 경우 최대 3년 형에 처할 수 있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 11일에는 관영 매체를 통해 전직 고위 장성 2명에게 반역죄, 뇌물 수수, 외화 불법 소지, 군령 위반 등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쿠데타 이후 고위 인사에게 내려진 처벌 중 가장 무거웠다.
미얀마군 지도부는 내부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외부로의 정보 유출 등을 차단하는 비밀스러운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군 출신 인사들의 체포·기소와 중형 선고 등을 잇달아 공개한 것은 이례적으로, 내부에 분열이 있음을 드러내는 사례일 수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해왔지만, 여전히 반대 세력의 저항 속에 전국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판 세력을 정치범으로 가두는 '공포정치'를 강화하고, 저항군의 반발이 거센 지역에는 전투기 등을 이용해 무차별 폭격을 가하고 있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펜트하우스' 윤종훈, 배우 한은서와 11월 결혼 | 연합뉴스
- 실종신고 여성 카페 냉동창고서 '꽁꽁 언' 시신으로 발견(종합2보) | 연합뉴스
- 김옥빈, 결혼 10개월 만에 임신…"엄마 될 준비 중" | 연합뉴스
- 이란, 한글로 한국 겨냥 "호르무즈 군사개입시 심각한 결과"(종합2보) | 연합뉴스
- [영상] 180㎞ 떠밀려온 주검들…한국기자 붙잡은 간절한 사연 | 연합뉴스
- '동료 여자친구 강제추행' 공군 대위 정직 1개월…법원 "정당" | 연합뉴스
- 전자발찌 찬 50대, 불꽃축제서 10대 여성 불법 촬영…경찰 체포 | 연합뉴스
- '이혼소장 받고 아내 살해' 공무원 남편, 보복살인 혐의 적용 | 연합뉴스
- 배우 백진희, 캐나다서 만난 연인과 내년 1월 결혼 | 연합뉴스
- 교도소 출소 5개월 만에 초등 교실서 돈 훔친 50대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