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전청조 사기 의혹, 남현희 공모 여부까지 국수본서 수사"

신정은 2023. 10. 30. 1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수사본부가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의 사기 행각을 수사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전 씨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남현희(왼쪽)와 전청조씨.사진 ‘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민석 강서구의원 제공

국가수사본부가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의 사기 행각을 수사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전 씨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앱 개발 투자 사기 고소 건은 송파서에 병합됐다. 송파서는 앱 개발 투자 사기와 관련해 지난 27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했다.

전씨를 상대로 추가로 이뤄진 고소·고발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의 체포영장 발부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파악된 피해 규모를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남씨의 공범 여부까지 열어놓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씨가 전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받고 깊은 관계였다”며 남씨의 공모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28일 서울경찰청에 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