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대어' 남산타운 5년 만에 조합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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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최대어' 서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이 조합설립에 나선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남산타운 리모델링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이영미 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지금껏 남산타운은 서울형 리모델링 선도단지 7개(구로구 신도림 우성1·2·3차, 강동구 길동우성2차, 송파구 문정시영·건영, 남산타운) 중 유일하게 조합설립도 못받은 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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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단지 지정 5년만…수직·별동 증축 467가구
(서울=뉴스1) 김도엽 전준우 기자 = '리모델링 최대어' 서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이 조합설립에 나선다. 지난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선도단지로 뽑혔으나, 주민간 갈등으로 5년간 지지부진하다 통합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며 조합장을 선출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남산타운 리모델링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이영미 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후보에는 '서울형 리모델링' 측의 양휘 통합추진위원장이, '주민 주도형 리모델링' 이영미 통합추진위원장이 나왔는데, 최종 이 위원장이 선출됐다.
당초 남산타운은 두 추진위원회가 대립하며 사업 진행이 더뎠으나, 지난해부터 통합을 추진하며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66.7%를 모아 5년 만에 조합설립을 앞두게 됐다. 지금껏 남산타운은 서울형 리모델링 선도단지 7개(구로구 신도림 우성1·2·3차, 강동구 길동우성2차, 송파구 문정시영·건영, 남산타운) 중 유일하게 조합설립도 못받은 단지였다.
남산타운은 임대 2034세대를 포함하면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59~114㎡로 이뤄졌으며, 용적률은 231%다. 지하철 3·6호선 약수역, 6호선 버티고개역 더블역세권으로 강남, 광화문 접근이 용이하다.
현재 18층 높이인데 규제 완화에도 남산 고도 제한 영향으로 고층 재건축이 불가능해 3개 층을 올리거나 1개 동을 별도로 증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총 467가구를 늘리며, 사업비는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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