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장관 “일하면서 체불·괴롭힘 참는 약자···현장 감춰진 문제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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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실무자까지 현장으로 가 감춰진 문제를 찾고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소속 기관장들에게 당부했다.
피해가 일어나기 전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한 것이다.
이 장관은 "임금체불은 일하면서도 겪는 잠재적 임금체불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용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새벽과 야간에 일하는 종사자의 안전 문제를 살펴야 한다"고 고용부가 관심있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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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실무자까지 현장으로 가 감춰진 문제를 찾고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소속 기관장들에게 당부했다. 피해가 일어나기 전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한 것이다.
이 장관은 3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민생현장 기관장 회의를 열고 “본부 실·국장, 지방관서장부터 민생 최접점의 실무자까지 사무실 책상을 떠나 현장에 나가야 한다”며 “우리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재와 같은 고용부의 사후 감독 행정으로는 국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고용부가 추석 전 체불 예방과 청산 활동을 동시에 편 결과 1만8000여명이 겪은 체불임금 1062억원이 해결됐다. 작년 추석 때 활동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늘어난 성과다.
이 장관은 “임금체불은 일하면서도 겪는 잠재적 임금체불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용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새벽과 야간에 일하는 종사자의 안전 문제를 살펴야 한다”고 고용부가 관심있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열거했다. 이어 그는 “사회초년생, 비정규직 등 노동시장 약자는 직장 내 괴롭힘 같은 부조리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며 “피해가 발생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감춰진 문제를 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당장 눈앞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국민의 외침, 현장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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