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창단 첫 승의 기쁨도 잠시’ 소노 김진유, 허리 통증으로 2주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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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역사적인 창단 첫 승을 거뒀지만, 악재도 겹쳤다.
궂은일을 도맡던 가드 김진유가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다.
김진유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부상을 입어 1쿼터 개시 2분 10초 만에 교체됐다.
소노 측은 김진유에 대해 "2주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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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유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부상을 입어 1쿼터 개시 2분 10초 만에 교체됐다.
김진유는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팀에 기여하는 살림꾼이다. 지난 시즌에는 데뷔 후 생애 처음으로 수비 5걸에 선정됐다. 올 시즌 역시 24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12리바운드를 따내는 집념을 보여줬고, 현대모비스전에서도 2분 10초 만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진유는 이튿날 MRI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디스크 파열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섬유륜은 미세하게 파열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섬유륜은 척추 사이 원반의 바깥 부분에 고리처럼 이뤄진 섬유 연골과 섬유 조직을 말한다.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소노 측은 김진유에 대해 “2주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호빈 역시 잔부상으로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소노로선 이정현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백업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을 맞았다.
한편, 현대모비스를 99-88로 꺾으며 창단 첫 승을 신고한 소노는 오는 2일 창원 LG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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