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스타가 마약?” 외신도 주목한 이선균 불명예 스캔들

이선균 (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영화 '기생충'으로 전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에 외신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스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조사로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선균의 '노 웨이 아웃' 하차뿐 아니라, 개봉 대기 중인 영화 '탈출', '행복의 나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 주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마약에 대한 한국의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감안할 때 마약 투약 혐의조차도 그의 경력을 잠재적으로 망칠 수 있다”고 상세하게 다뤘다. 이외에도 일본 야후 등 다양한 나라의 매체가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전했다.

이선균은 영화 '기생충'(2019)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그렇기에 이선균 마약 파문은 전세계적으로 충격을 안기고 있다. 국내 팬들은 해당 사건에 글로벌적인 관심이 쏟아지자 불명예스럽다는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여성 종업원 A씨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 28일 인천논현경찰서에 첫 조사를 받았다. 이날 이선균은 디지털 포렌식을 위해 휴대전화를 제출했으며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경찰은 간이 검사가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이선균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이선균 측은 뉴스엔에 "진술 관련해서는 정식 조사가 예정돼 있어서 추후 다 진술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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