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과 어르신의 '특별한 동행'…"함께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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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은 뒤늦게 배움에 뛰어든 어르신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어르신들은 중학생들에게 인생의 경험과 인성을 공유하는 '특별한 동행'이 시작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은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의 어르신 학생과 청소년 학생들이 서로 배움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을 올해 처음으로 시범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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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중학생은 뒤늦게 배움에 뛰어든 어르신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어르신들은 중학생들에게 인생의 경험과 인성을 공유하는 ‘특별한 동행’이 시작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은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의 어르신 학생과 청소년 학생들이 서로 배움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을 올해 처음으로 시범운영한다.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은 학업에 열정을 가지고 배움을 즐기는 어르신 학생들과 멘토링 교육활동을 통해 중학교 청소년들이 배움의 소중함을 느끼고, 세대 간 소통으로 인성 함양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세대 배움 동행 교육활동은 초‧중학교 교육과정의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과 중학교를 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교육활동은 어르신 학생이 공부하는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에서 이뤄진다. 각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주말 시간대를 활용한 봉사활동 형태로 진행된다.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 프로그램은 중학생 멘토가 어르신 멘티를 지도하는 학습도움 멘토링을 기본으로 한다. 주제와 상황에 따라 멘토와 멘티가 서로 역할이 바뀌는 맞춤형 크로스 멘토링도 이뤄진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학력인정 일성여자중학교와 서울여자중학교는 학습도움 활동 이외에 맞춤형 멘토링으로 영어연극 활동을 실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으로 어르신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과 배움에서 얻는 행복함이 우리 아이들에게 깊은 감명으로 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과 어르신이 서로 배움을 실천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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