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제일 빠르다”는 옛말…구글-노키아, 20기가 속도 내놨다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3. 10. 30. 12: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파이버, 연말부터 미국서 제공
한국 최대속도 10기가의 두 배
노키아 25G PON 기술 활용해
광케이블 교체 없이 서비스
지파이버가 제공하는 20기가 인터넷. <사진=지파이버>
구글의 광케이블 인터넷 서비스 업체 지파이버(Gfiber)가 연말부터 20Gbps(기가비트퍼세컨스)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한국 통신사들이 서비스하는 가정용 인터넷 속도는 보통 1기가, 최대 10기가다.

20Gps 속도의 인터넷을 일반 고객에게 상업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미국에서 지파이버가 두 번째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 광케이블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업체가 20기가 속도로 서비스하는 것은 지파이버가 처음이다. 지파이버는 그동안 고객 요금제에 따라 1~8 기가까지의 속도를 제공해왔다.

지파이버의 20기가 인터넷은 노키아의 25G PON 기술이 적용됐다. 노키아에 따르면 이 기술을 통해 기존 광케이블을 교체하지 않고도 20기가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지파이버는 2010년 구글이 설립한 광케이블 인터넷, TV 서비스 업체로 2015년 이후 알파벳의 자회사로 분리됐다. 미국에서 2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