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세대 배움 동행 교육활동’ 시범운영

중학생과 어르신 학생이 서로 멘토가 돼 같이 성장하도록 돕는 서울시교육청의 ‘세대 배움 동행 교육활동’이 올해 시범 운영된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활동에 참여하는 중학생은 평생교육기관에 다니는 어르신의 멘토가 돼 10∼12월 다섯 차례에 걸쳐 어르신의 수학·영어 기초 학습을 돕는다.

주제와 상황에 따라 멘토·멘티가 서로 역할이 바뀌는 ‘맞춤형 크로스 멘토링’도 이뤄진다. 크로스 멘토링의 일환으로 중학생과 어르신들이 함께 공연, 시화전 등에 선보일 합동 작품을 만드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활동에는 8개 기관에서 청소년 104명, 어르신 108명이 참여하며 각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주말 시간대를 활용한 봉사활동 형태로 진행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