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용기있는 사람들’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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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정치적 반대를 무릅쓰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앞장선 공로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공동으로 미국 존 F 케네디 도서관 재단이 수여하는 올해 '용기 있는 사람들'상을 받았다.
JFK 도서관 재단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케네디 대통령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열린 올해 '용기 있는 사람들'상 시상식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올해 국제특별수상자로 발표·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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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정치적 반대를 무릅쓰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앞장선 공로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공동으로 미국 존 F 케네디 도서관 재단이 수여하는 올해 ‘용기 있는 사람들’상을 받았다.
JFK 도서관 재단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케네디 대통령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열린 올해 ‘용기 있는 사람들’상 시상식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올해 국제특별수상자로 발표·시상했다.
JFK 도서관 재단은 “윤 대통령은 한국 내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022년 3월 당선 직후부터 일본과의 화해를 위해 노력했다. 이후 두 정상은 강한 개인적 관계를 구축해 어려운 역사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로 전달한 수상소감에서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더욱 헌신적인 용기가 필요하다.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내 수상자로는 보수 성향이 강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낙태권리 보호를 위해 초당적 연합을 결성하고 필리버스터로 저지한 카트리나 셜리 주상원의원 등 5명이 선정됐다. ‘용기 있는 사람들’상은 민주주의 가치 수호를 위해 용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준 인사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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