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2단계 돌입에 변동성 확대… 코스피 하락출발뒤 장중 2300선 등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전을 개시하면서 세계 경제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란 참전 본격화로 국제유가가 폭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는 사태의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오는 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기준금리 동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여파로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상단을 2300선 중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지수 상단 2300중반 예상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전을 개시하면서 세계 경제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란 참전 본격화로 국제유가가 폭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는 사태의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유가 불안으로 고금리 기조가 더 장기화할 우려도 제기됨에 따라 시장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2305.9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7포인트(0.45%) 하락한 2292.34에 문을 연 뒤 2300선을 오가며 등락을 거듭 중이다. 개인이 나 홀로 57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279억 원)과 외국인(-394억 원)이 순매도 추세를 이어가며 상승 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도 755.56으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0.94%)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다소 반등했지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방 압력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중동 전쟁 격화로 전 세계 원유 공급이 감소하면 오일 쇼크에 버금가는 유가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확대 소식이 전해진 지난 27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각각 2.8%, 2.9% 뛰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WTI는 전날보다 약 1% 하락한 배럴당 84.70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89.56달러로 9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은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온스당 2013.70달러에 거래됐다.
오는 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기준금리 동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여파로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상단을 2300선 중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유라 “300조 있는데 결혼하실 분…I am 진지에요”
- I am 부전여전?…“전청조 아버지, 수십억 로맨스 사기로 수배 중”
- “I am 신뢰에요”… 전청조 카톡 ‘인터넷밈’으로 유행
- 남현희 “전청조 고소하겠다…임신은 ‘고환 이식’ 주장 믿어”
- 바니걸스 고재숙 “이혼 후 딸 전소니 홀로 키워”
- 1985년생이 65세에 받을 연금 75만원…최저 생계비도 안 돼
- 혜화역 중앙분리대 ‘쾅’ 들이받은 차에 만취 남녀…서로 “내가 운전 안했다”
- 대장 7명 중 ‘영남 4·호남 0’…전 정권 지우기 기수파괴 인사
- “전청조, 女→男 성전환 수술 불가능…남현희는 성관계한 걸로 착각”
- ‘신당설’ 이준석·유승민, 나란히 이태원 참사 추모대회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