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거래 속출… 고금리에 관망세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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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꺾이면서 기존 최고가 대비 가격이 하락한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1개월 추이를 보면, 서울의 대다수 지역에서 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6일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전용 158.71㎡(2층)는 2년 전 최고가(4층)보다 21% 빠지는 등 서울 곳곳에서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직방'에 따르면 최고가는 고사하고 직전 거래와 비교해도 가격이 내린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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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파트거래량 최저치 전망
주택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꺾이면서 기존 최고가 대비 가격이 하락한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1개월 추이를 보면, 서울의 대다수 지역에서 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아파트값이 전반적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지만, 상승 거래 못지않게 하락 거래가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본격적인 관망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2차 전용면적 196.21㎡(3층)가 지난 4일 67억 원에 팔렸다. 최고가를 찍었던 지난해 7월 7일(6층)에 견줘 16% 떨어진 가격이다.
이어 11일에는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전용 84.94㎡(17층)가 10억7000만 원에 거래됐다.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가(22층)보다 39% 하락했다. 같은 날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전용 196.0㎡(6층)는 28억3000만 원에 매매돼, 지난해 4월 8일 최고가(12층)에 견줘 19% 내렸다.
지난 5일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위브 전용 84.99㎡(15층)는 2021년 8월 최고가(17층)보다 41%나 떨어졌다. 6일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전용 158.71㎡(2층)는 2년 전 최고가(4층)보다 21% 빠지는 등 서울 곳곳에서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직방’에 따르면 최고가는 고사하고 직전 거래와 비교해도 가격이 내린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9월 대폭(5% 이상) 상승 거래 비중은 24.96%로 8월 26.57%보다 낮아졌다.
반면 대폭 하락 거래 비중은 12.60%에서 13.42%로, 소폭(1∼5%) 하락 거래 비중도 18.19%에서 19.08%로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29일까지 신고된 9월 아파트 거래량은 3354건으로, 최종 집계로도 8월 3849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5월(3427건) 이래 최저치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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