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홀 연장전 끝에 우승 부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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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부티에(프랑스·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무려 9홀이나 연장을 치러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부티에는 2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9차 연장 끝에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15번 홀에서 열린 연장 9번째 홀에서 부티에가 버디를 성공해 파에 그친 티띠꾼을 꺾고 시즌 4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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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타로 정상에… 시즌 4승
하루에 펼친 가장 긴 연장전
‘올해의 선수’ 도 1위에 올라
셀린 부티에(프랑스·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무려 9홀이나 연장을 치러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부티에는 2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9차 연장 끝에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종 4라운드에 버디 8개를 쓸어담고 8타 줄인 부티에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티띠꾼과 동타를 만들었다. 이후 15번(파3)과 18번(파5) 홀을 오가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날 연장전은 낙뢰 때문에 1시간 반가량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무려 9홀을 겨룬 뒤에야 비로소 승부가 가려졌다. 15번 홀에서 열린 연장 9번째 홀에서 부티에가 버디를 성공해 파에 그친 티띠꾼을 꺾고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부티에의 LPGA투어 통산 우승은 6회로 늘었다.
이번 우승은 LPGA투어 역사상 하루에 가장 많은 연장 승부를 한 뒤에 우승이 가려진 기록이다. LPGA투어의 최장 연장전 기록은 1972년 코퍼스 크리스티 시비턴 오픈의 10차전이다. 하지만 당시는 이틀에 걸쳐 연장전이 열렸다. 우승컵에 입 맞춘 부티에는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면서 “티띠꾼이 실수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최대한 버디를 잡으려고 했다”고 우승 비결을 설명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인 부티에는 시즌 4번째 우승으로 1위 경쟁에 본격 합류할 전망이다.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도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30점을 더한 169점이 되며 릴리아 부(미국·166점)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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