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찔러주고 음바페 넣고… PSG, 3연승 ‘신바람’

허종호 기자 2023. 10. 30.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킬리안 음바페와 절묘한 호흡을 뽐냈다.

이강인은 국가대표팀에서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2득점, 17일 베트남전에서 1득점과 1도움을 챙겼고, 26일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선 PSG 입단 후 첫 득점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리그1… 환상 호흡 뽐내
이, 입단 이후 첫 어시스트
환상 궁합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왼쪽)이 29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원정경기에서 전반 28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뛰어가 포옹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킬리안 음바페와 절묘한 호흡을 뽐냈다.

이강인은 29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트와 원정경기에서 1도움을 남겼다. 지난 7월 PSG 입단 이후 첫 도움이다.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운 PSG는 브레스트를 3-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PSG는 6승 3무 1패(승점 21)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의 에이스 음바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1-0으로 앞선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PSG 진영에서 전방을 향해 긴 패스를 시도했고,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가 박스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세리머니를 펼친 후 이강인과 포옹을 나눴다.

이강인은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뒤 펄펄 날고 있다. 이강인은 국가대표팀에서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2득점, 17일 베트남전에서 1득점과 1도움을 챙겼고, 26일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선 PSG 입단 후 첫 득점을 올렸다. 이강인의 절묘한 패스로 골 감각을 끌어올린 음바페는 2-2이던 후반 44분 결승골을 작성, 1득점을 추가하며 올 시즌 리그1 10호 골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음바페는 특히 2016년 2월 AS 모나코(프랑스)에서 프로 첫 골을 넣은 이후 7년 8개월 만에 통산 250골을 달성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3-0 압승을 거뒀다. 엘링 홀란이 2골과 1어시스트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홀란은 전반 26분 페널티킥을 찼는데, 홈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키노(로이 킨)” “아빠는 잘 지내?”를 외쳤다. 홀란의 아버지 알프잉에는 역시 맨체스터시티 소속이었는데, 2001년 4월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로이 킨의 고의적인 반칙에 무릎을 다쳐 은퇴했다.

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자극에도 추가 득점과 어시스트까지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은 “사람들이 나를 향해 키노라고 부르더라”며 “왜인지 모르지만 그냥 그런 거다. 멋진 축하였고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