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시민사회단체 "공공병원 설립 가장 필요"

장지현 2023. 10. 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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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지역 제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3회 북구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대 주민요구안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주민 2만784명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 11대 주민요구안 중 공공병원 설립이 1위, 야간·휴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이 2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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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북구 주민대회 조직위원회 기자회견 [촬영 장지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북구지역 제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3회 북구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대 주민요구안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주민 2만784명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 11대 주민요구안 중 공공병원 설립이 1위, 야간·휴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이 2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꼴찌인 울산 공공의료 비중, 공공의료원 설립 무산에 주민 불만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립중앙의료원이 발표한 '2022년 공공보건의료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울산시의 인구 100만 명당 공공의료기관 수는 0.9개, 10만 명당 공공의료기관 병상수는 14개로 전국 최저였다.

조직위원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주요 요구안은 울산시와 울산교육청, 북구청이 함께 책임지고, 각 정당과 정치세력은 총선 시기 정책의제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북구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 12일 공공병원 설립,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과밀학급 해소 등 내용이 포함된 11대 주민요구안을 확정한 바 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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