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54개 대규모 세트 동원, "우주적 스케일 위한 제작진의 철저한 노력"
1,000벌이 넘는 코스튬을 제작하는 노력까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 가 우주를 넘나드는 스케일에 걸맞는 제작진들의 철저한 노력으로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에 걸맞게, 제작진은 총 54개의 세트를 만들어 그 스케일을 실감케 한다. 이 세트에는 다섯 개의 행성, 우주 정거장, 우주선 5대, 탈출선과 탈출 포드 등 '더 마블스'의 전체적인 세계관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한 공간이 지어졌다.
또한 전작 '캡틴 마블'에 나왔던 ‘마리아 램보’의 집과 디즈니+ 드라마 '미즈 마블'의 주 배경이 된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가족의 집은 이전의 비주얼과 완전히 똑같이 지어졌으며,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의 우주선, ‘세이버’ 우주 정거장, ‘얀 왕자’(박서준)가 사는 축제 분위기의 화려한 ‘알라드나’ 행성까지 생동감 있게 구현되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프로덕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 행성마다 고유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타낙스’ 행성은 아이슬란드처럼 이끼 낀 바위와 회색 하늘을, ‘얀 왕자’의 ‘알라드나’ 행성은 포시타노처럼 햇살이 가득한, 형형색색의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 나도록 연출하는 등 행성마다 다른 나라에 가듯 뚜렷한 느낌을 살렸다.
이 뿐만 아니라 의상 팀에게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더라도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과제도 주어졌다. 전투에 특화된 ‘크리족’은 그 종족들만의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사는 ‘스크럴족’은 인간들과 같은 평상복을 각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입는 등 종족 별 성향이 드러나도록 했다.
이에 더해 세 히어로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슈트뿐만 아니라 조연 및 단역들을 위해 총 1,000벌이 넘는 의상을 만들며 영화의 디테일과 완성도에 각고의 노력을 쏟아냈다.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우주를 넘나드는 스케일과 완벽한 세계관을 선보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는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