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마약 혐의’ 이선균에 “전세계 자랑 ‘기생충’ 오점 남겨” 일침 [전문]

장예솔 2023. 10. 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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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연예인들의 잇따른 마약 투약 의혹에 일침을 가했다.

서경덕 교수는 10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에 큰 논란이 된 '한류스타의 마약 사태'에 대해 한국에 거주하는 한 외신 기자와 커피 한잔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근에 큰 논란이 된 '한류스타의 마약 사태'에 대해 한국에 거주하는 한 외신 기자와 커피 한잔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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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연예인들의 잇따른 마약 투약 의혹에 일침을 가했다.

서경덕 교수는 10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에 큰 논란이 된 '한류스타의 마약 사태'에 대해 한국에 거주하는 한 외신 기자와 커피 한잔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이번 마약 사태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수많은 외신들이 이미 기사를 쏟아냈다"며 최근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선균 관련 일부 보도 내용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이번 사태는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전 세계에 자랑이 된 작품인 '기생충'에도 오점을 남겼다"며 "특히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건 K콘텐츠의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K콘텐츠의 전 세계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선 한류스타의 기본적인 '도덕성'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는 큰 교훈을 이번 사태로 인지해야만 할 것"이라고 스타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강조했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여성 종업원 A씨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은 서경덕 글 전문.

최근에 큰 논란이 된 '한류스타의 마약 사태'에 대해 한국에 거주하는 한 외신 기자와 커피 한잔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마약 사태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수많은 외신들이 이미 기사를 쏟아 냈습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생충' 스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조사로 새 프로젝트인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라이어티 역시 "오스카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며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전 세계에 자랑이 된 작품인 '기생충'에도 오점을 남겼습니다.

특히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건 K콘텐츠의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꼴이 됐습니다.

향후 K콘텐츠의 전 세계 영향력은 더 커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한류스타의 기본적인 '도덕성'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는 큰 교훈을 이번 사태로 인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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