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건설사 3분기에만 사망자 `20명`

이미연 2023. 10.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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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9월 65명이 건설 사고로 사망했고, 이 중 20명은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건설사인 DL이앤씨 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중흥토건, 동양건설산업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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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9월 65명이 건설 사고로 사망했고, 이 중 20명은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는 작년 동기 대비 2명이 줄었다.

대형건설사인 DL이앤씨 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중흥토건, 동양건설산업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명 늘었다. 찔림과 떨어짐, 깔림 등의 사고가 많았고, 드물게 익사 사고도 발생했다.

회사별로 보면 DL이앤씨에서 3명,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 계룡건설산업, 동원개발, 두산에너빌리티, 남광토건, 이수건설, 경남기업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발주처 별로 보면 공공 공사 사망자는 작년 동기보다 4명 많은 27명이었다. 민간 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6명 줄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로 모두 3명이 사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 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히 처분할 예정이다.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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