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싸워도 8골 폭발→경기당 4골 육박'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화력 과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경기시작 4분 만에 킴미히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있었지만 후반전에만 8골을 몰아 넣으며 화력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 시즌 맹활약을 이어갔다. 케인은 후반 6분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골문앞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23분에는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초장거리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후 케인은 후반 43분 페널티에어리아 한복판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린 가운데 케인은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로 데뷔전부터 9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린 선수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케인 뿐만 아니라 자네, 무시알라, 뮐러 등이 골잔치를 펼치며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34골을 터트리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당 4골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역대급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분데스리가 시즌 초반 9경기에서 34골을 기록한 것은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초반 9경기에서 33골을 터트린 가운데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안정적인 수비력도 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7골을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가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나폴리는 지난시즌 세리에A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김민재가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으로 인해 김민재 혹사 우려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근 10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안정적인 수비력 뿐만 아니라 강철 같은 체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바이에른 뮌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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