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경제책사' 허리펑 부총리…경제분야 전권 장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공산당 경제총괄 기구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주임을 겸임하며, 명실상부 경제 분야 전권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에 허 부총리가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으로 임명되며 시진핑 2기에서 중국 경제를 진두지휘했던 류 전 부총리는 공식적으로 물러나고, 허 부총리가 시진핑 3기에서 중국 경제의 전반을 관리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공산당 경제총괄 기구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주임을 겸임하며, 명실상부 경제 분야 전권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29일 허 부총리가 베이징에서 에마누엘 본느 프랑스 대통령 외교 자문관을 만나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허리펑을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으로 소개했다. 신화사 등 관영언론이 허 부총리를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으로 공식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재경위는 시 주석이 집권 2기인 지난 2018년 당의 집중 통일 영도를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중앙재경 영도소조를 격상해 만든 공산당 조직으로, 행정부인 국무원을 아우르는 최고 경제 정책 결정 기구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4일 류허 전 부총리가 부총리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직을 유지하며 경제 정책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허 부총리가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으로 임명되며 시진핑 2기에서 중국 경제를 진두지휘했던 류 전 부총리는 공식적으로 물러나고, 허 부총리가 시진핑 3기에서 중국 경제의 전반을 관리하게 됐다.
허 부총리는 광둥성 출신으로 1980년대 시 주석이 샤먼시 부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인연을 맺은 뒤 40년 이상 관계를 유지하며 시 주석의 '경제책사'로 불리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남현희 "전청조 마지막 타겟은 나…참담하다"
- '마약 밀수' 연루 의혹 인천공항 세관 직원은 오늘도 '정상근무'
- "타인 개설 텔레그램 채널서 유포된 성착취물, '소지' 처벌 불가"
- 하루 간격으로 접근하고 촬영…법원 "스토킹 처벌 불가"
- '음주운전 4회·무면허 2회' 70대, 집행유예 기간인데 또 음주운전 사고
- "사우디 국방장관, 30일 美방문"…'지상전' 입장 조율하나
- 인요한표 '쓴 약' 대사면‧영남 중진 험지출마…복용이 관건?
- 美플로리다 '핼로윈 축제'서 총격사건…2명 사망·18명 부상
- '청년 지진'이 온다…2050년 전세계 인구의 1/4은 아프리카인
- 檢, '노조 탈퇴 강요' 의혹 SPC 본사·허영인 회장 등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