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에 젠지·T1·KT 롤스터 진출···중국 LPL과 격돌

김은미 인턴기자 2023. 10. 30.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리그 LCK의 젠지, T1, KT[030200] 롤스터가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올해 롤드컵에 1번 시드로 참가한 젠지는 본선 3승 0패로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KT는 전날 열린 2승 2패 팀 간의 '단두대 매치'에서 같은 LCK 팀 디플러스 기아[000270](DK)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LoL 파크.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서울경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리그 LCK의 젠지, T1, KT[030200] 롤스터가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롤드컵 주최·주관사인 라이엇게임즈가 30일 2023 롤드컵 8강전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롤드컵에 진출한 LCK 4팀 중 3팀이 살아남았다. 이번 본선은 먼저 3승을 달성하는 팀이 8강에 진출하고, 3패를 하면 탈락하는 스위스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롤드컵에 1번 시드로 참가한 젠지는 본선 3승 0패로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는 롤드컵 최다 우승팀이자 국내 리그 최대 라이벌 팀인 T1을 잡아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유럽 LEC의 맹주 G2까지 완파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드러냈다.

T1은 3승 1패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번째 경기에서 젠지를 만나며 한 차례 패배를 맛본 T1은 이후 상대적 약체인 클라우드나인을 만나 기세를 회복했다. 이어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4강전 패배의 쓴맛을 보여줬던 중국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에도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KT는 전날 열린 2승 2패 팀 간의 '단두대 매치'에서 같은 LCK 팀 디플러스 기아[000270](DK)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4개 팀이 출전한 중국 LPL은 모두 8강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들어 올렸던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을 보유한 징동 게이밍(JDG)은 젠지와 함께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어 LNG e스포츠가 3승 1패, BLG와 웨이보 게이밍이 각각 3승 2패로 진출했다.

8강전은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LCK는 모두의 '숙적'으로 꼽히는 LPL 팀을 상대한다. 3일에는 젠지 대 BLG, 4일은 KT 대 JDG, 5일은 T1 대 LNG의 경기가 치러진다.

4강전은 같은 장소에서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후 우승팀을 가릴 대망의 결승전은 같은 달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