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우리카드·정관장, 직전 봄배구 진출팀 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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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와 정관장이 시즌 초반 막강 전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봄배구에 진출했던 팀들을 연파하며 파죽지세로 질주하고 있다.
승점 1점 차로 지난 시즌 봄배구에 진출하지 못했던 정관장 역시 한풀이를 하고 있다.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는 우리카드와 정관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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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 차 봄배구 좌절 정관장, 한풀이 나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정관장이 시즌 초반 막강 전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봄배구에 진출했던 팀들을 연파하며 파죽지세로 질주하고 있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지난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1 25-23) 완승을 거뒀다.
개막 5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단독 1위(승점 14)를 지켰다. 2위 삼성화재와 격차는 6점 차다.
여자부에서는 정관장의 기세가 놀랍다. 같은 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정관장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정관장은 2연승을 거두며 승점 8(3승1패)을 쌓았다. 순위는 4위지만 1위 현대건설(승점 10점)과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양 팀 모두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가 동반 활약하고 있다. 우리카드에서는 마테이 콕(슬로베니아)과 잇세이 오타케(일본)의 활약 속에 한성정과 김지한, 박진우 등이 고비마다 힘을 보태고 있다. 2년차 세터 한태준의 성장세도 놀랍다.
정관장에서는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와 지오바나 밀라나(미국)가 분전하고 있고 정호영과 박혜민이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양 팀이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연이어 꺾고 있는 점 역시 예사롭지 않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우승팀 대한항공을 비롯해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을 모두 눌렀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했던 한국전력까지 무릎을 꿇렸다.
승점 1점 차로 지난 시즌 봄배구에 진출하지 못했던 정관장 역시 한풀이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 진출팀 현대건설이 이미 제물이 됐다. 남은 것은 우승팀 한국도로공사다. 도로공사전은 다음달 2일 정관장 홈코트에서 열린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4전 전패 부진에 빠져 있다.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는 우리카드와 정관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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