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돌풍 이서아, 2023 국제주니어대회 3번째 우승 [ITF 양구국제주니어]

박성진 2023. 10. 30.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주니어 무대에서 14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서아(춘천SC)가 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J30)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5승을 추가한 이서아는 2023 시즌 국제주니어대회 성적 20승 2패로 승률 90%도 돌파했다.

이서아의 국제대회 복식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서아는 이번 주, ITF 영월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30)에 출전해 시즌 4번째 국제주니어 타이틀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서아 (사진=KTA/황서진 기자)

올해 주니어 무대에서 14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서아(춘천SC)가 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J30)에서 우승했다. 4월에 열렸던 안동주니어(J60), 순창주니어(J60)에 이어 시즌 3번째 국제주니어 타이틀이다. 이번 대회에서 5승을 추가한 이서아는 2023 시즌 국제주니어대회 성적 20승 2패로 승률 90%도 돌파했다.

이서아는 10월 29일, 강원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박예서(씽크론TA)를 6-1 6-1로 제압했다. 전체 경기를 통틀어 1번의 브레이크만 허용하는 동안, 박예서의 서브 게임을 5번 브레이크하며 손쉽게 승리를 완성했다.

최서윤(김포GS)과 이번 대회 복식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서아는 28일 끝난 여자복식에서 먼저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서아의 국제대회 복식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서아는 "J30 대회에서 2관왕을 해서 기쁘다. 상대가 공격적인 선수라서 맞받아서 공격을 하면서 찬스를 만들어 포인트 관리를 했다. 동생(박예서, 13세)하고 경기를 하면서 나 또한 언니들하고 시합했을 때를 생각했다. 어려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지면서 2세트 3-0에서 내 서브권을 넘겨준게 아쉽다. 그래도 한 포인트씩 악착같이 따라 잡은건 스스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서아를 지도하는 정태용 춘천SC 감독은 “결승 상대가 중학교 1학년인 선수다. 스포츠 자체가 심리적인 요인이 큰데 최근까지 (이)서아는 언니들하고 경기를 주로 해오다가 이번에 계속 동생들하고 경기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됐을수도 있다. 그럼에도 자신의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며 "욕심을 내자면 네트플레이를 조금 더 해주면 좋을 것 같다. 포핸드와 서브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고, 훈련을 할 때보면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뛰어넘고자 노력을 많이 하는 성실한 선수“라며 제자를 칭찬했다.

이서아는 이번 주, ITF 영월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30)에 출전해 시즌 4번째 국제주니어 타이틀에 도전한다.

남자부에서는 고민호(양구고)가 단복식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고민호는 단식 결승에서 팀 선배, 김세현(양구고)을 7-5 4-6 6-1로 제압했다. 고민호는 복식에서 이해창(양구고)과 호흡을 마추며 우승했다.

4월 안동주니어(J60)에서도 단복식 더블을 달성했던 고민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으로 시즌 두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고민호 또한 영월로 이동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민호 (사진=KTA/황서진 기자)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바볼랏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