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UN 최정원 ‘상간남 손배소’ 변론기일 12월 5일 확정···직접 법정나오나

이선명 기자 2023. 10.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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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대의 상간남 손배소 소송에 휩싸인 UN 출신 최정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UN 출신 최정원에 대한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이송 후 첫 변론기일이 확정됐다.

서울가정법원은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남 손해배상소송 변론기일을 오는 12월 5일 진행한다. 해당 사건은 지난 10월 서울동부지법에서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자신의 아내 B씨가 최정원과 함께 불륜 행위를 저질렀다며 지난해 12월 1억원 배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최정원은 B씨가 유부녀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보고싶다’ ‘우리 자주 보다’ ‘와인 마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꾸준한 만남을 시도했고 이들은 서울 한강공원, 최정원 자택 등에서 데이트를 했다.

이외에도 최정원이 동시 여러 여성을 상대로 관계를 가져왔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지기도 했다.

최정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최정원 고소대리인 법률사무소 윤용석 변호사는 “최정원과 B씨는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며 “정서적 불륜행위를 저지른 사실 또한 없다”고 주장했다.

최정원은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 또한 최정원을 같은 혐의로 고소했고 이후 최정원을 상대로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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