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누적 제휴처 600곳 돌파, 19년 대비 80% 성장
임혜민 대표, “꾸준한 앱 이용 분석 통해 방한 외국인 대상 다양한 한국 문화 경험할 수 있는 제휴처 늘려갈 것”
크리에이트립에서 서비스 중인 다이닝(식당), 쇼핑, 뷰티, 액티비티 등 17여 개 카테고리 제휴처 데이터에 따르면, 23년 9월 기준 크리에이트립의 제휴처가 600곳을 돌파하며 코로나 직전인 19년 12월 대비 약 8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크리에이트립과 제휴 중인 업체는 총 620곳으로, 16년 론칭 후 19년 12월까지 340여 곳의 업체와 제휴를 맺으며 입점 제휴처가 가파르게 늘었으나 코로나 이후 더딘 성장세를 보이다 22년부터 빠르게 회복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7개년 간 누적된 크리에이트립의 제휴 업체를 살펴본 결과 ‘다이닝(식당)(22%)>’뷰티(헤어)’(14%)>’카페’(13%) 카테고리 순으로 가장 많은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 밖에 ‘액티비티’(8%), ‘직구’(8%), ‘어학당’(6%) 카테고리가 뒤를 이었다. 거래 건수 기준으로는 ‘뷰티(헤어)’(18%)>’다이닝(식당)’(10%)>’카페’(6%) 순으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전체 제휴처의 22%를 차지하는 ‘다이닝(식당)’ 카테고리에서는 한식당 제휴처의 성장이 눈에 띈다. 크리에이트립과 제휴한 한식당들은 입점 후 평균 2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내국인에게도 명소를 알려진 북촌의 한식 다이닝 ‘온6.5’은 지난 9월 크리에이트립과 제휴를 맺은 이후 한 달 만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가파르게 늘었다고 전했다.
거래 건수가 가장 많은 ‘뷰티(헤어)’ 카테고리는 최근 6개월 간 제휴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이기도 하다. ‘준오 헤어’, ‘순시키 헤어’, ‘박철 헤어컷’ 등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두루 입점해 있으며, 최근 6개월 간 월 평균 10%의 제휴처 입점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크리에이트립 ‘뷰티(헤어)’ 카테고리에 입점한 헤어샵∙미용 업체들은 옵션별 정액제를 적용해 사전에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어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대상 인기가 높다. 특히, ‘순시키 헤어’는 크리에이트립 공식 입점 이후 외국인 매출이 8배 상승해, 타 업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크리에이트립과의 제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카페’ 카테고리에서는 해리포터 콘셉트의 테마카페인 ‘943 킹스크로스’와 프랜차이즈 카페 ‘빈스빈스’, ‘이삭토스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입점 제휴처 비중 4위를 차지한 ‘액티비티’ 카테고리에서는 가장 인기 많은 상위 3개 제휴처가 모두 ‘퍼스널컬러 진단’ 관련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트립 단독 제휴처인 ‘컬러가산다 홍대동교센터점’ 관계자는 “크리에이트립 입점 후 매일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늘었고 미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고객들이 예약하는 편이다.”며, “내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이 외국인들에게도 하나의 관광이 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인바운드 여행이 다시금 활기를 띠며 입점 제휴처가 22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꾸준한 앱 분석을 통해 인바운드 여행객 대상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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