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그라운드 진접·콤포트 서울 등 2023 한국건축문화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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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달 31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2023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물(공공·민간·주택),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부문 등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를 거쳐 수상자 45명(공동수상자 14명 포함)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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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31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2023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물(공공·민간·주택),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부문 등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를 거쳐 수상자 45명(공동수상자 14명 포함)을 선정했다.
건축물 부문 심사에서는 설계·시공 기술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건축물에 담긴 의도가 사회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지, 주변 환경에 건축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을 살폈다.
사회·공공 부문 대상은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한 남양주시의 ‘펀그라운드(FUN GROUND) 진접’이 선정됐다.
민간 부문 대상은 단절된 두 개의 길을 이어주는 통행로인 동시에 카페·전시 공간 등으로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서울 후암동에 위치한 ‘콤포트 서울’이 뽑혔다.
주택 부문 대상은 획일화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마을을 이루며, 스스로 평생의 보금자리를 가꾸어 나가는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강화바람언덕 협동조합주택’이 선정됐다.
건축문화진흥 부문은 미디어·출판·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축 외연을 확장한 유공자 중 건축문화진흥 기여도·활동의 지속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뽑았으며 대상은 ‘오픈하우스서울 임진영 대표’에게 돌아갔다.
학생설계공모전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이 촉발할 변화된 도시 모습을 미래 건축가인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그려내도록 했다. 대상을 받은 ‘숨 : 001’은 교통수단 발달이 가져오는 교통 트렌드 변화를 읽어내고, 도시·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을 통해 건축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건축문화대상이 공공적 가치를 실천하는 건축물과 건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건축의 장(場)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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