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20P-11A’ 애틀랜타, 아데토쿤보 분전한 밀워키 잡고 연패 탈출[NBA]

김하영 기자 2023. 10. 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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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왼쪽)를 앞에 두고 공격을 시도하는 영의 모습. NBA포르투갈 제공



트레이 영(25)이 패스로 게임을 지배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27-110, 17점 차 제압했다.

승리한 애틀랜타는 영이 20득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머레이가 15득점 5어시스트 2스틸, 카펠라가 12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패배한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26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비즐리가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릴라드가 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부진했다.

원정팀 애틀랜타에선 트레이 영, 디욘테 머레이, 디안드레 헌터, 제일런 존슨 및 클린트 카펠라가 선발로 나섰고 홈팀 밀워키는 데미안 릴라드, 말릭 비즐리, 제이 크라우더, 야니스 아데토쿤보 그리고 브룩 로페즈로 이들에 맞섰다.

애틀랜타는 앞선 수비로 밀워키 선수들의 턴오버를 끌어내면서 1쿼터 초반 12-3 스코어런을 질주했다. 밀워키의 아드리안 그리핀 감독은 이른 시간 타임아웃을 불러 재정비하고자 했으나, 아데토쿤보가 빠지면서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점수가 11-24로 벌어지자, 결국 쿼터 종료 3분 30초경 아테토쿤보를 다시 투입했다. 아데코툰보의 합류로 활기를 되찾은 밀워키는 25-31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마쳤다.

한편 리드를 잡고 있던 애틀랜타에도 고민거리가 발생했다. 영의 야투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 것. 그러는 사이 아데토쿤보의 분전에 힘입어 밀워키는 2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데토쿤보가 벤치로 들어가자마자 애틀랜타 선수단에 야투 감각이 단체로 돌아오면서 순식간에 10점 차 리드를 해냈다. 특히 영은 유려한 패스로 팀이 68-57, 1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치게 했다.

3쿼터 종료 1분여까지 아데토쿤보가 쉬지 않고 뛰었지만, 애틀랜타 선수들의 야투 감각을 식질 않았다. 헌터는 해당 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카펠라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컷인 덩크와 자유투를 얻어냈다. 밀워키로선 릴라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릴라드는 쿼터 종료 3분 30초경 첫 득점을 신고한 뒤 쓸쓸히 벤치로 물러났다. 오콩우의 득점을 추가한 애틀랜타는 101-80, 21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아데토쿤보가 4쿼터 초반 팀의 공격을 이끌자 이번엔 영의 야투 감각을 찾아 백투백 3점슛을 해냈고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국, 경기 종료 5분여 경 아데토쿤보와 릴라드를 모두 뺀 밀워키는 이른 시간에 수건을 던지며 경기를 포기했다. 이후 애틀랜타는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127-110, 17점 차로 점수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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