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남 한복판 호텔서 마약 투약한 50대…66명분 필로폰도 발견

서상혁 기자 2023. 10.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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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현장에선 66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필로폰이 발견됐다.

A씨는 전날 밤 9시30분쯤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주사기 7개와 필로폰(메스암페타민) 2g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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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현행범 체포…경찰 구속 영장 신청 검토
호텔방서 주사기 7개, 메스암페타민 2g 압수
ⓒ News1 DB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현장에선 66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필로폰이 발견됐다.

30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밤 9시30분쯤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주사기 7개와 필로폰(메스암페타민) 2g을 압수했다.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분은 0.03g으로 단순 계산 시 66명분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A씨는 동종 전과만 25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 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이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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