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혜 "♥손범수로부터 독립하고파…'죽여 살려' 고민"

차유채 기자 2023. 10. 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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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진양혜가 남편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범수로부터 독립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0년 차 손범수·진양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손범수는 "양혜 주변에 파리 같은 놈들이 많았다"며 인기 많던 아나운서 후배 진양혜와 사내 연애 시절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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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수·진양혜 부부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인 진양혜가 남편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범수로부터 독립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0년 차 손범수·진양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손범수는 "양혜 주변에 파리 같은 놈들이 많았다"며 인기 많던 아나운서 후배 진양혜와 사내 연애 시절을 회상한다.

그러나 연애 시절 회상에 젖은 것도 잠시, 손범수는 "아내는 30년째 욱한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진양혜 역시 "남편을 '죽여 살려' 고민한 순간이 많다"고 폭로전을 이어간다.

진양혜는 "살면서 내가 우선순위 1번이었던 적이 없다"며 항상 남편과 자녀를 우선으로 살아온 고충을 털어놓는다. 심지어 "둘이 같이 있어도 외로웠다. 당신에게 맨날 속는다"며 눈물까지 보인다.

그러나 오열하는 아내를 본 손범수는 뜻밖의 행동으로 '문제적 남편'의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결국 진양혜는 "남편으로부터 독립하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한다.

그런가 하면 손범수는 "방송 생활 34년 만에 처음으로 레귤러 프로가 없다"고 밝힌다. "이렇게 집에 오래 머문 적은 처음"이라는 손범수는 자다 깬 눌린 머리부터 독특한 운동법까지 '환갑 백수 라이프'를 전격 공개한다. 반듯한 이미지와 다른 손범수의 리얼한 일상에 스튜디오에서는 "이런 모습 처음 본다"는 반응이 나온다.

손범수의 반전 면모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아내 앞 '공감 제로 문제적 남편'이던 손범수는 의문의 일행 앞에서는 180도 돌변한 모습을 보여 결국 후배 아나운서 조우종, 오상진까지 "최악이다", "여기서 포기하겠다"며 선배 손범수를 손절한다.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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