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핼러윈 축제 중 총격…2명 사망 18명 부상

김용태 기자 2023. 10. 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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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과 클럽이 밀집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급히 대피합니다.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리고 다친 듯 쓰러지는 사람도 보입니다.

[리 버코/탬파 경찰서장 : (사건 직후)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두 무리 사이에 소란 또는 다툼이라는 겁니다. 이 싸움에 무고한 수백 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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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과 클럽이 밀집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급히 대피합니다.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리고 다친 듯 쓰러지는 사람도 보입니다.

테이블로 몸을 숨기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일요일 새벽 3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번화가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핼러윈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두 무리 간 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버코/탬파 경찰서장 : (사건 직후)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두 무리 사이에 소란 또는 다툼이라는 겁니다. 이 싸움에 무고한 수백 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건 정황을 알 수 있는 동영상 등의 제보를 요청했는데, X 등의 SNS에는 두 무리가 다툼을 시작하면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총기를 꺼내는 듯한 장면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제보를 분석한 결과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리 버코/탬파 경찰서장 : 제보 덕분에 22세 스티븐 필립스를 총기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메인주에선 예비군 출신 40대의 총기 난사로 18명이 숨지는 등 총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총기 규제를 법으로 강화하는 조치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취재 : 김용태 / 영상취재 : 박은하 / 편집 : 이승진 / 화면출처 : X(옛 트위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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