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키운 ‘SWC 월드 파이널’···무엇이 달라졌나?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7주년을 맞아 e스포츠 축제의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 ‘SWC2023’은 오는 11월 4일 월드 파이널에서 총 8명의 선수 중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월드 파이널 경기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국립컨벤션센터 트루 아이콘 홀에서 개최,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인플루언서 및 출전자 가족 등이 현장을 찾는다. 또한 지난해 한국어, 영어, 일어, 중어, 독어, 불어 월드 파이널이 6개 언어의 현장 중계를 진행한 반면, 올해는 중국어와 포르투갈어 등이 추가돼 총 8개 언어의 현장 중계를 진행한다. 온라인 생중계의 경우 예년과 같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을 지원, 전 세계 어디서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신설된 ‘오픈 퀄리파이어 제도’는 승부 예측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 퀄리파이어는 월드 파이널 개최지에 월드 파이널 직행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8월 26일 태국에서 첫 오픈 퀄리파이어 경기를 진행한 끝에 태국의 ZERA가 월드 파이널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ZERA는 ‘SWC2022’ 아시아퍼시픽 지역 예선에 출전하고 기존 지역컵 태국어 해설에도 참여해온 선수다. 월드 파이널 진출은 처음이지만 다양한 ‘SWC’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 선수 대비 시차 등 오프라인 경기 출전의 부담이 덜해 홈 그라운드 베네핏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방의 밴픽과 대전 상황에 따라 새로운 경기가 펼쳐지는 ‘서머너즈 워’ 아레나 특성상 ZERA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대결 구도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다크호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월드 파이널에는 특히 LEST와 DILIGENT-YC 등 월드 챔피언 출신이 두 명이나 출전해 다시금 세계 최강에 도전한다. 이들 선수 중 한 명이 우승할 경우, 대회 역사상 최초로 두 번 이상 우승컵을 거머쥐는 주인공이 된다.
올해 우승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한약 1억 3500만 원)를 포함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한 챔피언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특급 부상으로 추가된 불 속성 키메라 ‘라칸’의 대형 피규어가 제공될 예정이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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