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찌르고 음바페 마무리’…환상 패스로 프랑스 리그 첫 도움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10.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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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이 킬리안 음바페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강인이 찌르고 킬리안 음바페가 마무리.’

그토록 바라던 한국 축구팬들의 상상이 현실이 됐다. 환상적인 패스를 음바페에게 전달한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첫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레스트에 3대2로 승리했다. PSG는 이날 시즌 성적 6승 3무 1패를 만들며 승점 21점이 됐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PSG에서 기록한 첫 번째 도움은 전반 28분 나왔다. 후방에서 공을 잡고 역습을 전개한 이강인은 한 박자 빠른 왼발 아웃프런트 패스로 음바페에게 공을 전달했다. 음바페는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이강인의 프랑스 리그1 첫 번째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지난 26일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한 이강인은 후반 29분 비티냐와 교체될 때까지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이강인에게 평점 7.63점을 부여할 정도였다.

PSG는 워렌 자이르 에메리의 선제골과 음바페의 멀티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9호골과 10호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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