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업계의 '꼼수'…수입산 원유 쓰고도, 국산인 척 가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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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유가 인상을 이유로 제품가를 올려왔던 빙과업계의 '꼼수'가 적발됐다.
롯데웰푸드는 가격이 하락한 수입산 원재료를 쓰고도, 국산 원유가가 인상됐다며 가격을 올려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올해 2차례나 가격 인상을 실시한 아이스크림 업체들이 내세우는 원유가 인상에 의한 가격 상승이라는 주장은 맞지 않는다"며 "원유가 부담이 경감됨에 따라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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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국내 원유가 인상을 이유로 제품가를 올려왔던 빙과업계의 '꼼수'가 적발됐다. 롯데웰푸드는 가격이 하락한 수입산 원재료를 쓰고도, 국산 원유가가 인상됐다며 가격을 올려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롯데웰푸드와 빙그레는 자사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에 국산 원유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를 근거로 가격을 올려왔다고 비판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달 1일부터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최대 25% 인상했고, 빙그레는 지난해 메로나 가격을 17.2% 올렸다. 이들 빙과업계는 매년 가격을 10% 이상씩 올리고 있다.
![메로나 [사진=빙그레]](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30/inews24/20231030104356850znva.jpg)
하지만 두 업체가 가격을 인상한 제품은 가격이 오히려 하락한 수입 분유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드콘XQ는 수입산 혼합분유, 메로나는 수입산 혼합탈지분유를 사용했다. 국내산 원유가 변동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는 셈이다.
또 이들 제품이 사용한 수입 분유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수입산 탈지·전지분유의 가격은 미국산의 경우 2023년 9월 기준,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25.3% 하락했고, EU산은 2.4% 하락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올해 2차례나 가격 인상을 실시한 아이스크림 업체들이 내세우는 원유가 인상에 의한 가격 상승이라는 주장은 맞지 않는다"며 "원유가 부담이 경감됨에 따라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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