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중단한 닥터나우, ‘맞춤형 비타민’ 서비스 시작
비대면 의료 서비스 플랫폼 닥터나우가 개인 맞춤형 영양제 브랜드 ‘닥터잇츠’를 출시했다. 지난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되며 사실상 국내에서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어렵게 된 상황에서 업계 1위 업체가 신사업을 통해 활로 모색에 나선 것이다.
닥터나우는 hy(옛 한국야쿠르트)와의 협업으로 건강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알맞은 영양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닥터잇츠’는 는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 건강 고민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와 1:1 상담을 진행해 개인을 위한 맞춤 영양제를 추천한다. 상담을 기반으로 선택한 영양제는 구독 기간에 맞춰 소분 포장돼 배달된다. 닥터나우 측에 따르면 소분 건기식 산업에서 국내 최초 시도다.
‘닥터잇츠’ 브랜드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기구독자는 10만원 상당의 유전자검사 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11월 30일까지 구독을 등록한 이용자는 첫 달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닥터나우 최주혁 사업팀장은 “닥터잇츠는 의료진의 전문성에 문진, 설문 등 전문화된 시스템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시장에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hy와의 공고한 협업을 통해 특화 제품을 추가하며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등 서비스에 주력했던 닥터나우는 지난 달부터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시범 운영기간 비대면진료 서비스 이용자의 불만이 늘고 이용자가 감소해 서비스를 이어갈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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