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역전승' 김건우,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서도 금메달 획득

권수연 기자 2023. 10. 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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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건우(스포츠토토)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건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김건우는 지난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두 대회 연속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건우는 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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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김건우(가운데),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건우(스포츠토토)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건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밀렸던 김건우는 상위 2명의 선두 싸움을 제치고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에는 한국의 박지원(서울시청)이 달렸고, 2위에서 달리던 스티븐 뒤부아(캐나다)가 역전을 시도하는 사이 김건우가 잽싸게 치고나왔다. 선두였던 박지원은 2위로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건우는 지난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건우는 황대헌(강원도청)이 선두에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밀치는 반칙을 범한 사이에 선두로 나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두 대회 연속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건우는 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여자 1,000m에서도 서휘민(고려대)이 1분31초288의 기록으로 개인전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휘민은 결승 2바퀴를 남기고 다나에 블레즈(캐나다)의 추격을 받았지만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의 주역이 됐다.  더불어 함께 출전한 박지윤(의정부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휘민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2관왕에 올랐다. 서휘민,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동명이인 박지원(전북도청)이 함께 나선 여자 계주 대표팀은 계주 결승에서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1,000m에선 황대헌이 은메달, 이정민(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땄다. 해당 종목 우승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속한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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