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1만6000가구 공공주택 개발 ‘구월2지구’ 본격 추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공공주택 등 1만6000가구를 조성하는 ‘구월2지구’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구월2공공주택지구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30일 지구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월2공공주택지구는 남동구 구월동·남촌동, 연수구 수산동·선학동, 미추홀구 문학동·관교동 등 2.2㎢(67만평)에 주택 1만6000가구(계획인구 3만9000명)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84만㎡에 6344가구의 구월1지구 조성사업은 완료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이곳에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을 60% 공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40%는 민간에 공동주택과 단독택지를 공급한다.
구월2공공주택지구 주변에는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와 인천지하철 1호선 등 교통시설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천도시공사는 상습정체 구간인 남동IC 개선과 주변도로 신설·확장을 통해 서울·경기도 등 인근 도시로의 광역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승학산과 문학산 등 주변녹지와 연계한 60만㎡ 이상의 녹지체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부터 추진된 구월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내년에 관련 용역에 착수해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착공을 거쳐 2029년 택지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구월2지구 개발을 통해 원도심 인구 유출 방지 등 도시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향후 사업추진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원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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