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6개월 시한부라고 속이며 피 토해"[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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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벌 3세를 사칭한 전청조와 관계에 대해 직접 밝혔다.
남현희는 최근 15세 연하 전청조와 결혼을 발표했으나 그가 사기 전과자이며 여성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날 남현희는 "꿈인 것 같다. 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다. 피해자가 너무 많이 나오고 (전청조가) 정말 나쁜 짓을 해온 사람인데 제가 그런 악마를 함께한 시간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이럴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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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남현희가 출연했다. 남현희는 최근 15세 연하 전청조와 결혼을 발표했으나 그가 사기 전과자이며 여성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날 남현희는 "꿈인 것 같다. 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다. 피해자가 너무 많이 나오고 (전청조가) 정말 나쁜 짓을 해온 사람인데 제가 그런 악마를 함께한 시간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이럴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본인이 죽을 병에 걸렸고, 시한부라면서 6개월밖에 못 산다고 하더라. 화장실에서 굉장히 고통스러워 하는 소리가 들려서 들어가 보니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피를 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약을 먹기도 했는데 병원은 안 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픈 사람을 의심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지켜보게 됐다. 저랑 15세 차이가 나니까 한참 동생이라고 생각했고 제 딸 아이한테 느끼는 감정을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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