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홀로 빌보드뮤직어워드 참석

피프티 피프티 키나. 사진|공식 SNS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홀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을 조율 중이다.

이 소식은 29일 미국 최대 한류 사이트 숨피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30일 “다음달 19일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의 참석 요청을 받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프라인 시상식 참석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전쟁 등 세계 정세를 고려해 주최 측이 온라인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온라인 참여, 영상 촬영 등 요청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6일 발표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 톱 듀오/그룹, 톱 글로벌 케이팝 송 부문 후보에 올랐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는 메탈리카, 푸에르자 레지다, 에슬라본 아르마도, 그루포 프론테라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가 틱톡에서 인기를 끌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차트에 진입, 25주간 이름을 올리며 일약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제대로 활동도 못해보고 갈등을 빚었다. 가처분은 8월 기각됐다. 4인 멤버 중 키나는 소송을 취하하고 소속사로 복귀했고, 나머지 3인이 항고했으나 역시 10월 기각됐다.

한편 2023 BBMA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뉴진스가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민은 톱 셀링 송,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톱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톱 글로벌 케이팝 송 부문에선 ‘디토’와 ‘오엠지’(OMG) 2곡이 후보에 들었다.

또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과 톱 K팝 앨범 부문에,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슈가, 트와이스는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11월 19일 빌보드 공식 SNS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