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12명 뛴' 포항전 공식 이의 제기..."K리그 위상을 위한 결정 필요"

금윤호 기자 2023. 10. 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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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현대가 교체 실수로 약 6분 동안 12명이 뛴 포항 스틸러스에 대한 공식 이의제기 공문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전달했다.

전북은 "지난 28일 진행된 K리그1 35라운드 포항전과 관련해 연맹경기규정 제33조 제2항에 따라 이의를 제기하며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와 김인성 및 신광훈에 대한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공식 이의제기 공문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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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전북 현대가 교체 실수로 약 6분 동안 12명이 뛴 포항 스틸러스에 대한 공식 이의제기 공문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전달했다.

전북은 "지난 28일 진행된 K리그1 35라운드 포항전과 관련해 연맹경기규정 제33조 제2항에 따라 이의를 제기하며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와 김인성 및 신광훈에 대한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공식 이의제기 공문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은 해당 경기 전반 26분 당시 대기심은 7번 김인성을 교체 아웃하고 17번 신광훈을 투입해야 한다는 교체판을 들고 공식 기록지에도 동일하게 기재했으나, 신광훈과 김인성 모두 동시에 경기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전북 코치진은 경기 감독관과 대기심에게 의문을 제기했고, 이후 주심이 김인성을 내보내기 전까지 신광훈과 김인성은 약 6분간 경기를 뛰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에 전북은 대한축구협회에 공시돼 있는 IFAB 경기규칙 22/23 제3조 제3항 선수 교체 절차에 대한 규정에 따라 김인성, 신광훈 모두 경기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로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전북은 이어 상기 사항을 바탕으로 프로축구연맹 경기규정 제33조 제2항 및 제4항에 따라 '무자격선수'로서 경기 참여에 대해 해당 경기를 포항의 0-3 몰수패로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규정 제33조 제2항에 의하면 경기 중 무자격 선수 출전 발각 시 해당 선수는 퇴장돼야 했으나 그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가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전북은 "경기 규칙과 경기 규정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인 선수 교체 절차가 잘못된 경우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K리그 위상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결정이 필요하다. 프로축구연맹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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