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분기 영업익 71% 급감...‘어닝 쇼크’에 11%대 약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0. 30. 10:21
호텔신라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둬들이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8000원(11.67%) 내린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의 컨센서스를 89% 밑돈 수준이다.
기대 이하의 실적에 증권가의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감안해도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한 실적이 발표된 점이 아쉽다”며 “인건비 및 체화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이 실적 부진의 주된 사유”라고 말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도 “국경절 연휴 동안의 중국인 입국자수 추이가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밋밋한 흐름을 보이면서 10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가운데 3분기 실적 쇼크로 인해 주가 약세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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