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고용률 역대 최고…전 정부보다 일자리 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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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부 출범 이후 1년6개월이 지난 지금 고용률은 62.6%로 역대 어느 정부와 비교해도 가장 높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자리의 질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전 정부 대비 비정규직 규모와 비중이 모두 감소하고 근로 여건도 개선됐다"며 "파탄 난 재정과 무너진 시장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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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시장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면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부 출범 이후 1년6개월이 지난 지금 고용률은 62.6%로 역대 어느 정부와 비교해도 가장 높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에서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 시기 막대한 국민 혈세를 투입했지만 5년간 취업자 수 증가폭이 21만3000명이었다"며 "우리 정부는 1년6개월 만에 민간 주도로 52만6000명의 신규 취업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 성과를 설명한 윤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국가 경제 사회 정책의 최우선이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며 "일자리는 국민 혈세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민간 주도 시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 개척과 시장 확장을 위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 세일즈 외교에 투혼을 불살랐고, 우리 법과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정합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법과 제도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우리 제도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할 때 (우리 기업도)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와 비교해 일자리 질도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일자리의 질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전 정부 대비 비정규직 규모와 비중이 모두 감소하고 근로 여건도 개선됐다"며 "파탄 난 재정과 무너진 시장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중동 순방'과 관련해서는 13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대동한 결과 사우디와 카타르에서 총 202억달러(약 27조원) 규모, 63개 양해각서(MOU)·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들은 경제외교와 글로벌 시장 개척이 일자리 창출과 민생에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며 "원팀 코리아로 만든 성과를 꼼꼼히 챙기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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