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잔박물관 ‘지역작가 조명전’…'빛'으로 소통의 장 마련

정자연 기자 2023. 10. 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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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양점모 작가 _빛으로부터, 양점모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자개 작품 만들기’ (아래) 노인우 작가_Space 14 series, 최민경 작가_우리가 모르는 소비. 한국등잔박물관 제공

 

한국등잔박물관이 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는 예술인을 소개하는 ‘지역작가 조명전’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는 회화, 설치미술, 공예 분야에서 활동하는 노인우, 남윤승, 이영재, 양점모, 최민경 작가 등 5인이 함께 한다. 5인의 작가는 ‘빛’을 주제로 한 작품을 자신만의 시각과 생각을 담아 선보인다.

‘2023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지난 18일 개막한 이 전시는 지역 예술인과 지역민의 교류와 소통을 중점에 뒀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민 교육이 운영돼 양점모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자개 작품 만들기’, 최민경 작가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브로치 제작’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경기도 내 거주하는 성인으로 한국등잔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혜림 학예연구사는 “이번 지역민 교육은 전시에 참여한 참여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가의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소통하도록 기획됐다”며 “가족이 함께 방문해 지역의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11월12일까지.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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