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2득점 1도움…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더비서 3-0 압승

허종호 기자 2023. 10. 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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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더비'를 지배했다.

홀란을 앞세운 맨체스터시티는 압승을 거뒀다.

맨체스터시티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눌렀다.

맨체스터시티는 원정경기인데도 점유율에서 60.5-39.5%, 슈팅에서 21-7개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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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이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은 후 포효하고 있다.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더비’를 지배했다. 홀란을 앞세운 맨체스터시티는 압승을 거뒀다.

맨체스터시티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눌렀다. 맨체스터시티는 8승 2패(승점 24)로 3위에 자리했다. 1위 토트넘 홋스퍼(8승 2무·승점 26)와 간격은 승점 2다. 안방에서 대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승 5패(승점 15)로 8위에 머물렀다.

홀란은 2득점과 1도움을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은 특히 EPL 10, 11호 골을 작성하며 올 시즌 EPL에서 가장 먼저 10호 골 고지를 돌파했다. 득점 공동 2위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8골)와 간격을 3골로 벌렸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홀란은 EPL에서 평균 64분마다 공격포인트를 작성, 최소 4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가운데 이 부문 역대 1위에 자리했다. 2위는 티에리 앙리(은퇴)의 86분이다.

맨체스터시티는 결과는 물론 내용까지 완벽하게 챙겼다. 맨체스터시티는 원정경기인데도 점유율에서 60.5-39.5%, 슈팅에서 21-7개로 압도했다. 그리고 스트라이커 홀란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홀란은 전반 26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얻은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1-0이던 후반 4분엔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은 그리고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필 포든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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