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기대감?...아시아나항공, 이사회 앞두고 주가 급등에 상한가도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0. 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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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 30% 급등
[사진출처=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대비 1610원(16.70%)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IDT는 상한가(29.94%)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전일대비 130원(5.10%) 상승한 267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의 분수령이 될 이사회를 앞두고 대한항공과의 합병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매각을 수용할지 등을 논의한다. 화물사업부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진 진광호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이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안건 가결 가능성은 높아진 상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가 의결될 경우 이르면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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