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합병 '분수령'…이사회 앞두고 아시아나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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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 매각 여부를 결정할 이사회를 앞두고 아시아나항공 그룹 주가가 급등했다.
화물부문 매각 여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수령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심사 승인을 받고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분할 매각을 거부할 경우 합병은 사실상 불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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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 매각 여부를 결정할 이사회를 앞두고 아시아나항공 그룹 주가가 급등했다. 화물부문 매각 여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수령으로 꼽힌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350원(14.00%) 오른 1만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를 연다.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 제출한 합병시정서에 실린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U경쟁당국은 앞서 대한항공의 한국-유럽을 화물 노선 독점 우려를 지적했다.
대한항공은 심사 승인을 받고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분할 매각을 거부할 경우 합병은 사실상 불발된다. 현재 양사의 합병은 미국과 EU, 일본 반독점당국의 심사를 남겨뒀지만, 한 곳이라도 거부할 경우 즉각 무산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사내이사인 진광호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전날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진 전무는 그간 화물사업 분리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진 전무의 사임에 대해 "일신 상의 사유"라고 밝혔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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