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2명 뛴 포항의 몰수패 공식 요청... 파이널A 순위 싸움 최대 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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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현대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12명이 뛴 포항스틸러스의 몰수패를 공식 요청했다.
전북은 "지난 28일 진행된 K리그1 35라운드 포항과 경기와 관련해 연맹경기규정 제33조 제 2항에 따라 이의를 제기한다"며 "규정에 따라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 및 김인성 및 신광훈(이상 포항)에 대한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공식이의제기 공문 접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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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지난 28일 진행된 K리그1 35라운드 포항과 경기와 관련해 연맹경기규정 제33조 제 2항에 따라 이의를 제기한다"며 "규정에 따라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 및 김인성 및 신광훈(이상 포항)에 대한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공식이의제기 공문 접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이 언급한 사건은 지난 28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포항전에서 나왔다. 경기 중간 포항 선수가 12명이 뛰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전반 26분 포항 수비수 김용환이 경합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라인 밖으로 빠져 있었다. 포항은 김용환 대신 신광훈을 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교체 보드에는 김용환의 등번호 3번이 아닌, 포항 공격수 김인성의 등번호 7번이 적혀 있었다. 당시 김인성도 선발 출전했다. 대기심도 김인성의 7번이 적힌 교체판을 들어올렸다. 이에 전북 코치진은 대기심에게 항의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김인성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남았다. 신광훈도 교체로 들어갔다. 김용환이 그라운드 밖에 있어 포항은 11명이 뛰었지만, 기록상으로는 12명의 포항 선수가 뛴 셈이다. 사태를 뒤늦게 파악한 주심이 경기장에서 김인성을 내보내기 전까지 신광훈과 김인성은 약 6분간 경기장에 남아 있었다.
김인성은 무자격 선수로 인정될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공식 경기에 무자격 선수가 출장한 것이 경기 중 또는 경기 후 발각돼 경기 종료 후 48시간 이내에 상대 클럽으로부터 이의가 제기된 경우 무자격 선수가 출장한 클럽은 0-3으로 패배한 것으로 간주한다.
또 전북은 "경기규칙과 경기규정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인 선수 교체 절차가 잘못된 경우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K리그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결정이 필요하다. 프로축구연맹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포항은 15승15무5패(승점 60)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3위 광주FC(승점 57), 4위 전북(승점 53)이 추격하는 형태다. 몰수패 여부에 따라 상위권 순위표가 더 촘촘해질 수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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